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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전문가들, 멕시코 올해 성장률 -8.8% 로 햐향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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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7.99에서 더 낮춰..멕시코은행 발표

뉴시스

[멕시코시티=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노점상들이 경제활동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해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제재로 지난 3월부터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져 경제 활동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멕시코의 4월 경제활동은 1년 전과 비교해 3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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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맥시코의 경제전문가들이 올해 성장률을 5월에 -7.99로 예측했던 수치에서 6월에는 -8.80%로 더 낮춰 예측하고 있다고 멕시코중앙은행( Banxico )이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멕시코에서 지난 2월 28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표된 이후로 민간부문의 성장률 예상치로는 4번째 하향 조정이다. 멕시코 경제가 코로나19 위기, 경제봉쇄 등으로 답보상태임을 말해준다.

2021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경제 분석가들은 국내총생산(GDP)의 2.8% 증가를 예측했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2.20% 보다는 높아진 것으로, 멕시코 중앙은행이 6월24일에서 29일까지 전국의 35개 민간 연구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중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인 2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멕시코는 2019년에는 GDP가 0.3% 줄어들어 10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증가비율은 3.07이었던 것이 올해 말에는 3.34로 올라가고 2021년 예상치는 종전 3.45%에서 3.51%로 상향 조사되었다.

멕시코는 2019년 인플레 비율이 2.83%로 2016년 이래 가장 낮았으며 통계가 시작된 이후로는 두 번째 낮은 수치였다.

멕시코 중앙은행의 인플레 비율 목표는 3%로 상황에 따라 1% 증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의 페소화는 올해 말까지 1달러당 22.66페소의 환율이 예상되어 지난 달 예상치 23.02페소보다 줄어들었다.

페소화 가치는 3~4월에 국제 석유시장의 불안정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크게 요동쳤다가 최근 몇 주일동안 안정세를 되찾았다. 현재에는 1달러당 23페소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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