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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티웨이항공, 4개월만에 국제선 운항 시작…인천발 호찌민·홍콩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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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 여파 이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인천-호찌민, 인천-홍콩 등 2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한다고 2일 밝혔다. 두 노선 모두 주 2회(수, 일) 운항한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호찌민발 인천행 항공편의 승객수송을, 인천-홍콩 노선은 왕복 편 모두 승객을 수송한다.

현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홍콩 노선 항공권을 판매 중이며 7월 탑승하는 고객 대상으로 위탁 수하물 23㎏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호찌민 노선도 이달 내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국제선 정기편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중단 이후 4~6월 총 세 차례 키르기스스탄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편 항공기를 운영했으며 향후 해외 교민, 출장, 유학생 등 상용 수요가 있는 노선을 중심으로 정기편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인천-호주, 인천-키르기스스탄 노선에 이어 지난 5월 인천-크로아티아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았으며 국내 LCC 중 최초로 유럽 정기편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6일 김포-광주, 광주-양양, 부산-양양 등 3개 노선에 동시 신규 취항했다. 제주 노선과 내륙 노선 등 총 8개의 국내선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여행 편의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철저한 기내 방역과 예방 조치 등 안전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 등 노선별 상황을 지켜보며 국제선 운항 재개 노선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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