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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호캉스 허니문' 하는 요즘 신혼부부들, 호텔서 24시간 힐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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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서울신라호텔 체크인 시간 상관 없이 24시간 투숙 가능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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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야외수영장 어번아일랜드 전경. /사진=신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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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로 미뤘던 결혼 예식을 진행하는 신혼부부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도심 호캉스 허니문(신혼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결혼을 마친 신혼부부를 위해 24시간 호텔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예식 당일 서울에서 1박을 머문 뒤 제주도 등 국내 여행지로 허니문을 떠나는 추세에 맞춰 이번 패키지를 내놨다. 지난 5월 선보인 허니문 패키지를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결혼식 당일 피로연 등으로 늦은 체크인을 하더라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체크인 당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체크인만 하면, 실제 체크인 시간부터 24시간 동안 투숙할 수 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만큼 '수페리어 스위트' 객실에 영국 로열 웨딩에서 사용하는 '폴 로저' 샴페인을 세팅해 허니문 분위기를 띄운다. 투숙객들은 서울신라호텔 전 식음업장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크레딧으로 케이크나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 등 디저트는 물론 미쉐린 3스타 한식당 '라연'이나 중식당 '팔선' 등에서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서울신라호텔이 자랑하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문라이트 입장 혜택도 포함됐다. 7~8월 어번 아일랜드에선 오후 8~10시 영화를 상영해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단 설명이다. 수영복 무료 세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호텔에서 투숙 중 모든 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필름(10장)도 제공한다"며 "코로나19가 바꾼 이색 허니문 풍경으로 서울신라호텔은 시티 허니문러에게 보다 풍성한 혜택으로 특별한 순간이 가득한 여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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