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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K바이오팜 화끈한 데뷔…상한가 12만7000원 직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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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상한가 매수잔량 2500만주 넘게 쌓여

시총 27위로 올라…조정우 대표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

뉴스1

2일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중추신경계 신약 연구개발업체 'SK바이오팜'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20.7.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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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정은지 기자 = 'IPO 대어' SK바이오팜이 2일 상장 첫 날 개장과 함께 상한가인 12만7000원으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는 공모가인 4만9000원 대비 159% 넘게 오른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9조9458억원으로 코스피시장 시총 27위(우선주 포함)에 올랐다.

오전 10시 기준 상한가에라도 사겠다는 '상한가 매수 잔량'이 2500만주 넘게 쌓였다. 장 초반에는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개인투자자가 받아가는 양상이었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창구에서 매물이 각각 10만주, 6만주 넘게 나왔으며 외국계인 UBS·제이피모간 창구에서도 각각 21만주, 2만주의 매도가 이뤄졌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 등의 창구에서 각각 9만주 이상이 매수됐다.

현재까지 56만주의 거래가 체결됐으며 거래대금은 715억원이다.

SK바이오팜의 상장 주식은 총 7831만3250주다. 이 중 최대주주와 우리사주(5%) 보호예수 물량을 제외하면 1566만2648주(20%)가 시장에 유통된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꿈을 꾸는 것 같아 영광스럽고 20여년 동안 직원과 함께한 어려움들이 한 순간에 잊혀지는 것 같다"며 "SK바이오팜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왔고 앞으로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인 상장을 계기로 앞으로 신약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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