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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쓰면 보이스피싱앱 자동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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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모습. 2020.3.2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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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우리은행이 모바일뱅킹앱인 '우리WON뱅킹'에 보이스피싱 악성앱 자동차단 기능을 추가했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앱에 보이스피싱 원격제어앱 등 악성앱 설치·활성화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해 부정이체를 차단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고객이 악성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우리WON뱅킹에 접속할 때 보이스피싱 위험요소가 있다고 안내하고, 우리WON뱅킹앱이 자동으로 중단된다. 정상거래를 위해선 고객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앱을 삭제하거나 실행을 중단해야 한다.

최근 금융기관을 사칭해 스마트폰에 악성앱 설치를 유도한 후 스마트폰을 원격조종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늘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악성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정하려는 보이스피싱 시도가 하루 평균 2000여건 있었고 해당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안내를 통해 고객 피해를 예방해 왔다. 이번 차단 서비스는 기존 탐지 서비스에 WON뱅킹 자동중단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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