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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노션,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개발…AI 머신러닝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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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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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계 광고업계 최초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과거 광고 영상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만들 새로운 광고의 효과까지 예측할 수 있는 광고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플랫폼이 나왔다.

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국내외 광고업계 최초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이노 크리에이티브'를 자체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Data Command Center)가 개발한 이노 크리에이티브는 기존 '감의 영역'으로 치부되던 크리에이티브를 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혁신해 광고 크리에이티브 자체를 데이터화했다.

이를 통해 캠페인에 새로운 인사이트와 영감을 제공하고 새로운 유형의 크리에이티브를 창조해 데이터 시대에 크리에이티브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노 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3만여편에 달하는 TV 및 디지털 영상 광고들의 ▲영상 데이터 ▲메타 데이터 ▲소비자 반응 등의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지속적으로업데이트 및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더 나아가 광고 영상 내 이미지와 음성들을 텍스트로 변환해 데이터화하는 최신 AI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 광고 영상을 분석하고 효과까지 예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노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모든 산업 또는 제품 카테고리 내 광고들의 ▲소구 유형 ▲광고 모델 ▲광고 소재 ▲광고 배경 등 세부 요소들까지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카테고리의 모든 브랜드와 차급별 모델의 광고를 경쟁 분석, 시계열 분석, 영향력분석 등 다양한 분석 모듈을 통해 비교할 수 있는 것이다.

이수진 이노션 데이터커맨드팀장은 "광고대행업의 핵심 역량인 크리에이티브를 데이터 자산화해야 한다는 야심찬 목표 하에 개발한 국내외 업계 최초의 시도"라며 "광고 본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기 때문에 이노션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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