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경남소식] 어린이집·유치원 식중독 불안 없앤다…도, 일제 점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급식시설 위생 지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최근 경기도 안산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한 도민 불안을 없애고 성장기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시설을 일제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인원을 활용해 7월 한 달간 어린이집, 유치원 등 도내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위생실태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위생 교육도 한다.

주로 조리 작업자의 개인위생 준수, 적합한 식품원료 사용 및 공정관리, 식품 보관 및 시설환경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

도는 2011년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처음 설치한 이후 지난해까지 도내 전 시·군에 19곳을 설치해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해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정기 지원하고 있다.

푸드뱅크·마켓 기부식품 관리실태 현장 점검

연합뉴스

창원시 푸드뱅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이달부터 도내 푸드뱅크 20곳과 푸드마켓 4곳에서 기부받은 식품이 안전하게 보관되는지, 긴급돌봄대상자 등 어려운 계층에게 적절하게 배분되는지 등을 살펴보기 현장 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위탁·운영하는 일부 푸드뱅크가 기부받은 식품을 돌봄계층에게 배분하지 않고 바자회를 열어 판매수익금을 법인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의혹이 있다는 사례가 알려져 도내에서 이러한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도는 기부식품 불법판매 행위 차단, 식품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긴급돌봄대상자 배분 적절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현장 점검을 한다.

식중독 등 식품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을 대비해 기부식품 이용자에 대한 식중독 예방교육과 위생교육 실시 여부, 보관창고와 저장설비 위생상태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기업체를 포함한 기부자 총 1천57명으로부터 4만4천건, 66억원 상당의 기부식품 등을 받아 긴급돌봄대상자 2만5천가구와 1천877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