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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레이더P] 文지지율 15주만에 50% 밑으로…통합당은 3개월만에 3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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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15주 만에 5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20주 만에 40%선이 깨졌다. 반대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20주 만에 30%대로 올라섰다.

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9%포인트 떨어진 49.4%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부정 평가는 15주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답한 비율이 46.1%에 달한 것이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3.3%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5%포인트다.

민주당 지지율도 동시에 떨어졌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8.1%로 14주 만에 40% 아래로 떨어졌다. 전주 대비 3.1%포인트 낮아지며 4월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반면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포인트 오른 30%로 집계됐다. 3월 마지막주 이후 14주 만에 30%대로 올라선 셈이다. 민주당과의 격차는 8.1%포인트로 15주 만에 두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20대와 가정주부, 학생, 중도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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