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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미국 하루 확진자 5만2000명 넘어…최고치 경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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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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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2000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를 인용해 이날 오후 8시30분까지 미국에서 5만289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달 25일부터 6일 연속으로 4만명대를 기록한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상 처음 5만명대로 늘어났다. 종전 최고치는 전날 기록한 4만8096명이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68만2270명으로 세계 1위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706명 늘어난 12만8028명으로 집계됐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상원 청문회에서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을 경우 "확진자가 하루에 10만명씩 나온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또한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의 60%가 지난달 한 달 동안 보고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기는커녕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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