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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조정식 "내일 반드시 추경 처리…통합당 생트집 시간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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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처리 늦출 이유도, 여유도 없어"

"7월 임시국회서 일하는국회·공수처 관련법 속도"

뉴스1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6.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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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한재준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일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하겠다"며 "미래통합당의 추경 졸속 심사 주장은 그야말로 생트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6월 임시국회 처리, 7월 초 집행에 맞춰 추진한다"며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정책 효과가 반감될 것이다. 내일 반드시 추경안을 처리하겠다. 단 하루도 늦출 이유와 여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추경안 심의 기간을 오는 11일로 연장하는 것을 요청한 점에 대해선 "시간 끌기"라고 일축하며 "추경 심사 졸속 주장은 생트집이다. 당정은 추경 편성 단계부터 수많은 협의를 했고 예결위에서 꼼꼼하게 심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추경 처리 직후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한다. 당론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하는국회법'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며 "공수처의 신속한 출범을 위해 관련법 처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통합당은 일하는 국회를 택할지 정쟁과 발목잡기를 택할지 선택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다음 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의 방한에 대해 "올 하반기 남북교류 정상화 물꼬를 반드시 터야 한다"며 "비건 대표의 방한이 예정돼 있는데 북미대화와 남북협력 재개를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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