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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웰컴 아카데미” 신입회원 ‘기생충’ 조여정에 환영세례.. 톰 행크스 아내 리타 윌슨도 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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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신입 회원이 된 배우 조여정(사진)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아카데미는 2일 공식 SNS에 조여정의 사진을 게재하며 “Welcome to the Academy“라는 글과 함께 조여정의 계정을 태그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배우 톰 행크스의 아내인 배우 리타 윌슨이 “환영한다”는 축하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올해 새로 추가된 회원 명단 819명을 공개했다. 이중 다수의 한국 영화인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광에 올랐던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대거 포함됐다.

배우 중에는 조여정을 포함해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이 신입회원이 됐고, 최세연 의상감독과 양진모 편집감독, 정재일 음악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등 핵심 스태프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기생충’의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최태영 음향감독, 각본을 공동 집필한 한진원 작가도 포함됐다. 봉준호 감독과 주연을 맡은 배우 송강호는 이미 2015년 한국영화계 최초로 아카데미 회원에 합류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AMPAS 회원은 9537명이며, 이중 8469명은 아카데미 시상 투표권이 있다. 이들은 출품작 중 일정 기준(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연속 7일 이상 연속 상영된 영화)을 충족한 영화를 대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한편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월에서 4월로 연기됐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조여정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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