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완치됐다.

국방부는 2일 "오전 10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없고 관리 중이던 환자 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추가 완치자는 경기도 과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소속 간부 1명과 서울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병사 1명이다.

이들을 마지막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없다.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7일이 마지막이었다. 56일 만에 모든 환자가 완치된 것이다.

군 내 확진자는 5월 초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 사태와 맞물려 다시 빠르게 늘었다. 이 기간 사이버작전사 소속 하사와 용인 육군 직할부대 소속 대위가 자택 대기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 클럽을 찾았다가 나란히 감염됐다.

이 때문에 이들 부대에서는 2차 감염자가 속출했다. 안보지원사에서도 6월 중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발생해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휴가를 나간 병사가 감염되는 사례 등도 있었다.

5월 7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군 관련 인원만 29명에 달한다.

지난 2월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현재까지 군 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58명(완치 58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6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891명이다.
wonjun4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