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정부, 코로나19 대응 등 ICAO 공중보건 프로그램 참여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48개국 모여 세계적 감염병 대응책 논의…"국내 항공방역 공유"

뉴스1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우리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항공기 내 방역 대책을 논의하는 국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공중보건위기 대응 협력 프로그램 (CAPSCA)에 우리 정부가 참여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ICAO는 1947년 국제항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UN 전문기구다. 항공산업 관련 전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항공 관련 기준과 지침 등을 결정하는 국제기구다.

이중 CAPSCA는 코로나19나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의 확산 등 항공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사태에 대한 사전계획·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ICAO의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148개국이 참여한다.

특히 CAPSCA는 세계적 감염병 확산시 국제적인 차원에서 함께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한편 공중보건위기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교육 훈련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분야에서 공중보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항공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항공방역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991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