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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암초에 걸린 선박, 불법 조업 신고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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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암초에 좌초한 어선이 불법 조업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연합뉴스

암초에 좌초한 선박
[여수해경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1분께 여수시 장군도 남동방 80m 해상에서 선원 3명이 탄 4.98t 잠수기 어선이 암초에 걸려있는 것을 여수해경 경비정이 발견해 구조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불법조업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검문을 하던 중 좌초된 것을 발견했다.

해당 선박은 출항 신고를 하지 않고 어선 위치 발신장치(V-PASS)도 작동시키지 않은 상태였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에는 어획물이 없어 불법 어업행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장군도와 돌산 대교 사이에는 암초가 많아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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