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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강철비2' 유연석 "북위원장 역할, 겁났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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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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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연석이 북위원장 역할이 도전과 같았다고 말했다.

2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과 양우석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철비2: 정상회담'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정우성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고뇌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 역을, 곽도원이 평화협정에 반대하여 쿠데타를 일으키는 북의 강경파 호위총국장 역을, 유연석이 평화협정을 위해 남은 물론 최초로 미국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에 참여한 북의 젊은 최고 지도자 북 위원장 역으로 등장한다.

시즌2에 새로 합류하게 된 유연석은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봤던 터라 감독님이 제안을 주셨을 때 시나리오가 흥미로웠다. 그런데 북위원장을 나한테 제안하신게 맞나 싶었다. 저는 (곽)도원이 형 아닌가 싶었다"며 "저도 처음에는 망설이기도 했다. 제가 지도자 역할을 한다는 게 스스로 상상이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감독님이 한반도 이야기를 하지만 영화적인 공간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려면 싱크로율을 맞추는 것보다 많은 상상을 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셨다. 이후 다시 시나리오를 보니까 위트있는 요소와 볼거리가 눈에 들어왔다. 겁은 났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저에게도 도전과 같은 캐릭터라고 생각돼서 도망치지 말고 하자고 마음 먹었다"고 털어놨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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