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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北, 평양종합병원 건설에 전국적 지원…"자랑찬 위훈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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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미장 96% 완료"…내외부 공사 성과 확대

北 철도성, 자재 운송 박차…시멘트 공장도 분발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 소식을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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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 10일)까지 완공을 지시한 평양종합병원 건설이 전국적인 지원 속에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에 평양종합병원 건설장 소식을 싣고 "우리 인민의 소중한 건강과 안녕을 지키기 위해 전체 건설자들과 여러 자재 보장 단위 일꾼과 근로자들이 자랑찬 위훈을 창조하고 있다"라며 공사 현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신문은 "질 보장을 첫자리에 놓고 시공 역량과 자재를 집중하여 내외부 공사에서 뚜렷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근위영웅여단의 군인 건설자들은 전체 외벽 미장 과제의 96%를 해제낀 기세로 내외부 공사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지하층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은 각종 습식공사를 결속하고 배관작업을 진행한 것과 더불어 입원 병동 5-2호 동의 창문틀 설치 작업이 높은 질적 수준에서 빠른 속도로 진척돼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현재 북한은 평양종합병원 건설에 전국적인 역량을 쏟고 있다. 이날 신문은 철도성과 각지의 철도국의 자재 운송을 위한 노력을 조명했다.

신문은 "철도성에서는 수송능력을 최대한 효과 있게 이용할 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있다"라며 "평양종합병원 건설에 필요한 중요 물동들을 지체 없이 실어 나르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 들고 있다"라고 알렸다.

신문에 따르면 철도성은 각지의 역과 병원 건설장에 능력 있는 일꾼을 파견해 정연한 지휘체계에 따라 열차 편성과 운행의 전 과정을 지휘하고 있다. 또 수송 지휘 일꾼들은 짐 확보와 기관차, 화차들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연관 단위들과의 협동을 통해 수송을 지휘하고 있다.

또 신문은 "병원 건설을 위한 물동 수송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 있는 평양철도국의 일군들과 노동 계급이 분발하고 있다"라며 "청진철도국과 함흥철도국을 비롯한 여러 철도국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도 물동 준비 정형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그에 따르는 열차 운행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에 필요한 세멘트(시멘트)가 계획대로 보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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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병원 건설에 필요한 자재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상원군과 순천시의 시멘트 생산기지에서 평양종합병원 건설에 필요한 시멘트를 계획대로 생산·보장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상원세멘트(시멘트)연합기업소의 경우 지난달 15일까지 계획된 시멘트 전량을 생산 보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는 지난달 계획된 양의 시멘트를 생산하여 건설장에 지원했다고 한다.

신문은 "보건 부문을 추켜세우는 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영상을 고수하고 빛내기 위한 정치적 문제"라며 "조건과 환경이 어떠하든 국가적으로 최우선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라고 각 부문 근로자들의 의지를 촉구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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