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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작년 방위산업 해외매출 전년대비 11.5%↓…총매출액 소폭 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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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산 통계 분기별 공개…올해 1분기 해외매출액 3천억원

연합뉴스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지난해 방산업체 방산 부문 총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지만, 해외 매출액은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청이 2일 공개한 '2019년 방산업체 경영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업체 방산 부문 총매출액은 13조9천431억원이다.

이중 국내 매출액은 12조1천733억원, 해외 매출액은 1조7천698억원이다.

국내 매출액은 2018년(11조6천502억원) 대비 4.5% 증가했지만, 해외 매출액은 2018년(1조9천991억원)보다 11.5% 줄었다.

국내 매출액 증가로 지난해 총매출액은 2018년 13조6천493억원에서 2.2% 증가했다.

방사청은 항공·함정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무기체계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총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방산업체 총매출액은 2015년 14조2천651억원, 2016년 14조8천163억원, 2017년 12조7천612억원으로 조사됐다.

해외 매출액은 2015년 2조6천357억원, 2016년 2조7천358억원, 2017년 1조7천13억원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액 중 대기업 매출액은 97.2%에 달해 방산 수출은 대기업 위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산업체 방산 부문 고용인원은 2018년 3만2천609명에서 지난해 3만3천207명으로 598명(1.8%) 증가했다.

방사청은 이날 '2020년 1분기 방산업체 경영실태'도 공개했다.

올해 1분기 총매출액은 3조3천72억원(국내 2조9천782억원·해외 3천290억원)이다. 해외 매출액의 95.3%가 대기업에서 이뤄졌다.

방산 부문 고용인원은 3만3천103명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

방산업체 경영실태는 그동안 조사 연도 이듬해 말이나 그다음 해 1분기에 연도별 통계가 발표됐고, 해외 매출액과 인원 통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방사청은 ▲ 총매출액 ▲ 해외 매출액 ▲ 인원 ▲ 가동률 ▲ 영업이익 등 방위산업 5대 주요 통계를 매 분기 종료 이후 4개월 이내에 분기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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