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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강철비2' 유연석, 북한 지도자로 파격 변신 "스스로도 상상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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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유연석이 북한의 지도자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핵잠수함에 납치된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분), 북 위원장(유연석 분),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 분) 세 정상과 쿠데타의 주동자 호위총국장(곽도원 분) 사이 위기 상황을 그리는 이야기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위기 상황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 긴장감을 담아낼 예정이다.

북 위원장을 맡은 유연석은 북한 최고 지도자 다운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짧은 머리와 강렬한 눈빛으로 필모그래피 사상 외적으로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2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유연석 스스로도 배우로서 큰 도전이었기에 출연까지 고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엔 북 위원장 역할을 제게 제안하신게 맞나 싶었다. 지도자 역할이 스스로도 상상이 안돼서 망설이기도 했는데, 인물의 싱크로율을 맞추는 것보다 많은 상상을 할 수 있게끔 하는게 영화의 역할이라는 감독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시나리오를 보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겁도 났지만 도망치지 않고 도전해보려 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한편,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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