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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종인, 당 외부인사 2명 만나 대권도전 의사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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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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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명에게 대권 도전을 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주변 사정에 밝은 인사들은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통합당 합류 직전 외부인사 2명을 각각 면담하고 차기 대선에 나설 생각이 없느냐는 뜻을 물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일단 "고민해보겠다"고 답해 가능성을 열어뒀고, 최근까지도 김 위원장과 연락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외부인사'라고 해도 최소한 제도권 정당 또는 공직사회 등 공적 영역에서 활동 경험이 있는 인물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2명 중에 최근 야권의 대안으로 급부상 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포함된 것인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의 최근 발언 등을 종합하면 '윤석열 대망론'에 대한 입장은 '일단 보류' 정도로 해석된다.

실제 그는 전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검찰총장이 무슨 대통령 후보냐. 할 수가 없지 않나"라며 신중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같은 날 채널A에 출연해 "나중에 윤 총장이 그만둔 다음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는 그때 가서 봐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과 윤 총장은 개인적으로도 연이 닿아 있다. 윤 총장의 부친인 경제학계 원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김 위원장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꼽는 인물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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