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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강경화 "북한의 대화 복귀 위한 노력 전방위적으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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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북미간 대화 모멘텀 이어가기 위한 노력 집중"

"이도훈 방미시 北대화 견인 방안 긴밀히 의견 교환"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합과 상생포럼’ 21대 국회 개원 총회 및 조찬 세미나 ‘코로나19 이후 세계 정세 전망과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6.30.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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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정부는 앞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반도 정세 악화 방지를 위한 상황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기자 브리핑에서 "한반도 상황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남북·북미 간 대화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한반도 상황에 대해선 "6월 초부터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대외적으로 매우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북한은 급기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조치도 취했다"며 "정부는 차분하게 NSC를 중심으로 외교·안보부처 모두가 유기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현재 북한은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는 추가 조치는 일단 멈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긴밀한 한미 간 공조를 바탕으로 중·일·러·EU 등 주요 관련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드릴 상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강 장관은 "한미 간에는 다양한 레벨에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선 전 북미 대화에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말한 데 대해서 청와대가 발표가 있었고, 외교부로서는 외교부 역할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도훈 한반도평화본부장의 방미도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주면 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이 본부장 방미를 계기로 한미간 여러가지 공조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긴밀히 이야기했고 즉답하기엔 제한이 있지만 북한을 대화로 견인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서 긴밀한 의견 교환을 하고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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