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6월 5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6월 29일 기준) 경기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 주(0.39%)대비 0.15%포인트(p) 감소한 0.24%로 나타났다. 지난 주 1.88% 올랐던 김포는 이번 주 0.90% 오르면서 상승폭이 절반 넘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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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0.10%)도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매수문의 감소하면서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비규제지역인 천안(0.34%)은 성성지구 등 신축단지와 불당·쌍용동 일대 저가 단지 수요로 상승했다.
서울(0.06%)은 지난 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송파구(0.07%)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초구(0.06%)는 주요 대표단지 위주로, 강동구(0.08%)는 9억 이하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03%)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세 줄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강북(0.10%)·노원(0.08%)·도봉구(0.08%)는 9억원 이하 단지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은평구(0.07%)는 서부선 적격성 통과 등 개발호재가 있는 응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07%)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성산시영단지가 있는 성산동 위주로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0.10% 올라 지난 주(0.08%)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감정원은 "신축 선호와 청약대기. 교육제도 개편 등에 따른 전세수요가 꾸준하다"며 "상대적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53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0.17%)는 공덕·아현동 역세권 위주로, 강북구(0.14%)는 미아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20%)는 한신4지구 등 이주수요가 있는 잠원·서초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14%)도 조합원 분양신청요건이 강화된 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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