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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드론 도심지에서 이달부터 실증...부산에선 대기측정, 대전에선 가스선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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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부산·대전·제주·고양 도심지에서 드론이 대기오염 측정, 가스선로 점검 등 실증 작업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된 4개 도시에서 7월 한 달간 드론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실증비행 안전관리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드론실증도시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를 도심지에서 실증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4월 공모에서 4개 도시가 선정됐다.

전자신문

부산시의 드론실증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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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일 서면교차로에서 대기오염측정센서를 장착한 드론으로 대기정보를 측정하고, 시민이 실시간 확인 가능하도록 대형전광판에 송출하는 시연을 실증한다. 에코델타시티 현장에서 국내 최초로 신도시 집단에너지 관리에 열화상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으로 도시가스 열송수관 파열 집중감시 업무도 실증한다.

전 지역 비행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이 어려운 대전시는 별도 비행승인을 받아 9일 도심 가스선로 점검, 공공기관 옥상을 활용한 긴급배송 정밀 이·착륙 실증을 수행한다.

제주도에서는 14일 드론을 활용한 안심서비스를 고도화해 위험 상황을 지인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기반 안전 모니터링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한라산 응급환자 발생 시 구조대원 도착 전 드론 구급물품 배송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고양시는 24일 땅꺼짐(싱크홀) 사고 현황 파악 등 시설물을 진단·점검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정보기술 중심의 안전관리에 드론을 활용한다.

드론기업의 우수 기술을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규제샌드박스 공모사업에 선정된 13개 기업도 이달 시범테스트에 나선다. 규제샌드박스 공모사업에는 엔텍로직, LIG넥스원, 니어스랩, 그리폰다이나믹스, 엑스드론, 포에스맵퍼, 아르고스다인, 유콘시스템, 피스퀘어, 에어온, 그루젠, 드론버스, 블루젠드론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강에서의 드론 음식배달 서비스를 위한 정밀 착륙(15일) △인공지능(AI) 기반 사물인식 기술(16일) △드론 기반 차량이 없는 강변북로 정사사진 제작(17일) 등 새로운 드론서비스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실증한다.

문석준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도심 내에서 실제 서비스를 드론으로 안전하게 실증하여 드론이 국민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세부일정(안)

* 엔텍로직, LIG넥스원은 일정상 8월중 실시, 기상상황 등 사정에 따라 세부일정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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