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일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새싹마을마당에 ‘mom편한 놀이터’ 13호점을 오픈했다. 이날 오픈 행사에 참여한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사진 오른쪽)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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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지주는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새싹마을마당에 ‘mom편한 놀이터’ 13호점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mom편한 놀이터’는 지난 2013년 론칭한 롯데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mom편한 놀이터’는 놀 권리를 점점 잃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놀이터를 만들어주는 취지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 8월 부산시 동래구에 1호점을 열었다.

올해로 4년째인 ‘mom편한 놀이터’는 단순히 놀이시설을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어린이 놀이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조성 워크숍’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놀이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번 ‘mom편한 놀이터’의 조성 워크숍에서는 특별히 제작된 교구재를 활용했다.

이번에 문을 연 13호점 역시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기존의 놀이터들과는 다르게 미로형태의 동선을 적용하느 ㄴ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담은 폐쇄형 놀이터로 디자인했다.

또한 ‘mom편한 놀이터’ 가 조성된 새싹마을마당이 지역주민의 휴게 공간으로 이용됐던 것을 감안해 다목적 ‘mom편한 테라스’를 설치했다. 놀이터 동선 바닥에도 놀이포장길을 적용해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성엽 사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의 제약이 있지만 아이들이 mom편한 놀이터 13호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의 프로그램으로 전방 군 부대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21호까지 오픈)’, 방과 후 아동 보호시설 환경을 개선해주는 ‘mom편한 꿈다락(56호까지 오픈)’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