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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해리스 주한 美대사, 한국외대 온라인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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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리스 주한 美대사가 지난 1일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국제정세와 한미동맹'을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국대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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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 한국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국제정세와 한미동맹’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외대 진로취업지원센터의 비대면 프로그램 ‘슬기로운 온라인 생활’의 명사 초청 특강으로 대학생들과 직접 대화할 기회를 갖고자 한 해리스 대사의 의지에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특강으로 기획됐다.

특강에 앞서 진행된 학생들의 설문 조사에서 ‘한미 동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에 한국외대 학생들은 ‘굳건한 군사 동맹을 통한 안보 협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답했으며, ‘앞으로 양국 간 협력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에는 ‘북한 비핵화 문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답했다.

이날 화상 특강에서는 130여명의 한국외대 학생들이 특강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해리스 주한 美대사의 북한의 비핵화와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경청했고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특강을 주최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최호성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이 좀처럼 명사 특강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차에 이번 특강은 가뭄에 단비와 같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할애해 준 해리스 대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해리스 주한 미 대사는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인도·태평양 사령부 사령관을 지냈으며, 해리스 대사의 부친은 6.25 전쟁에 참전 후, 은퇴할 때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복무했다. 해리스 대사는 6.25 참전용사 후손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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