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문재인 대통령 "철강 세이프가드 내년 6월 종료 약속 지켜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EU 화상 정상회담서 요청..."삼계탕 EU 수출 허용해달라"

이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한-EU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했다(청와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있었던 한-EU 화상 정상회담 당시 "EU가 예정대로 철강 세이프가드를 내년 6월 종료해 자유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2일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최근 발표된 EU 철강 세이프가드 3차년도 운영계획과 관련해 EU가 쿼터를 증량하기로 결정하며 세이프가드의 무역 제한적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을 평가한 뒤 이 같이 말했다.

EU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는 일부 철강 품목의 쿼터 내 수입 물량에 대해서는 무관세이지만,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부과하는 수입 규제 조치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해 EU 회원국산 쇠고기 수입이 허용되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산 삼계탕의 EU수출 역시 조속히 허용될 수 있도록 EU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삼계탕 수출과 관련해 EU는 현재 수입규정 개정을 진행 중이며 회원국 표결만 남아 수입 허용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삼계탕 수출 협상은 과거 한-EU 간 축산물 위생수준 격차로 적극적 협상이 어려웠으나 이후 국내축산물 위생수준 제고로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투데이/정일환 기자(wha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