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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삼성전자, 뉴 셰프 컬렉션에도 '프로젝트 프리즘'…기능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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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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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셰프컬렉션이 '프로젝트 프리즘'을 입었다. 외관뿐 아니라 기능으로도 선택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2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57에서 '뉴 셰프 컬렉션'을 공개하고 공식 출시했다.

뉴 셰프컬렉션은 '프로젝트 프리즘'의 3번째 제품 라인업으로, 삼성전자는 빅데이터를 통해 고급 가전 제품 수요층을 분석해 제품을 개발 기획했다.

프로젝트 프리즘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공개한 가전 제품 개발 비전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분석해 각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다. 비스포크 냉장고와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에 이어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 컬렉션에까지 적용됐다.

뉴 셰프컬렉션은 비스포크 개념을 내부에까지 확장한 첫 제품이다. '비스포크 수납존'으로 활용 용도에 따라 수납구조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한 것.

선택 가능한 스타일은 냉장실 하단을 기준으로 5개다. 195만건의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분류됐다. 구매 후 필요에 따라 액세서리를 추가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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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생선을 전문적으로 보관해 주는 '미트 앤 피쉬' ▲와인과 캔음료 보관 액세서리가 적용된 '와인 앤 치즈'▲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베지 앤 프룻'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면서도 가정 간편식(HMR)에 최적화된 '패밀리 앤 쿡' ▲건강 보조 식품이나 원물 식자재 보관에 용이한 '헬스 앤 웰빙'등이다.

우측 하단 공간은 기본적으로 냉동실이지만, 식재료에 따라 냉장고나 살얼음실, 김치냉장고 등으로 온도를 변경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수납존 하단에는 공통으로 '셰프 멀티 팬트리'를 적용해 -1도에서 13도까지 용도에 따라 개별 설정 가능하다. 최첨단 기술을 총집합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오토필 정수기'도 주요 선택 사항이다. 왼쪽 상단 공간 트레이에 1.4L(리터) 물통을 끼워넣기만 하면 늘 시원한 정수를 채워주는 기능이다. 미국위생재단(NSF) 인증을 받은 고성능 필터를 탑재했으며, 필터 용량이 2500L로 3~4인 가족이 1년간 마시는 동안 늘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냉동실에는 '오토 듀얼 아이스 메이커'를 탑재해 정수된 물을 이용해 기본 얼음뿐 아니라 잘 녹지 않는 칵테일 얼음까지 만들어준다.

필터 교체는 '셀프'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언택트)을 선호한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다. 원터치 방식으로 설계해 누구나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스마트싱스 앱을 이용하면 필터 상태와 필터 주문 시기도 알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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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프리즘 답게 외부 패널은 선택할 수 있다. 마레 블루, 세라 블랙, 혼드 네이비, 혼드 베이지, 혼드 라이트 실버 등 5개 색상이다.

특히 최고급 제품인 마레 블루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전문업체 '데카스텔리'와 협업해 수작업으로 만들어 모두 다른 패턴을 구현했다. 나만의 냉장고를 소유하는 셈이다. '세라 블랙'은 스페인 발렌시아산 100% 천연 세라믹으로 제작해 주방에서도 입체적인 질감과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도어 모서리에는 '엣지 프레임'으로 견고함을 더했으며, 사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켜지는 '웰컴 라이팅'도 적용했다. 냉장고 내부에는 후면부에 '블랙글래스 미러월'과 '너털 라이팅' 조명 등으로 미적인 질을 제고하고 내부 공간을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도 노렸다.

이렇게 내외부를 통틀어 선택 가능한 조합은 150개에 달한다. 용량은 900~930리터로,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 1등급을 달성해냈다. 가격은 779만~1249만원이다.

이재승 사업부장은 "뉴 셰프컬렉션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의 완성이자, 나만의 럭셔리 냉장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 중심의 가전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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