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고성능·럭셔리 세단 CT4와 CT5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공식 출시와 소비자 인도는 오는 9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캐딜락 CT4.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캐딜락에 따르면 소형 퍼포먼스 세단 CT4는 북미시장 기준 최상위 트림에 해당하는 ‘스포츠(Sport)’가 도입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포함해 4935만원이다. CT4는 기존 ATS를 대체하는 모델로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후륜구동 세단과 직접 경쟁하는 차종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55mm, 전폭 1815mm, 전고 1424mm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낸다.

특히 이 엔진은 세계 최초 기술이 3가지 탑재됐다. 트윈스크롤(Twin Scroll) 기술과 3스텝 슬라이딩 캠샤프트, 액티브 써멀 매니지먼트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 트윈스크롤 기술은 낮은 엔진회전수(1500rpm)에서도 최대토크를 뿜어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도심이나 저속 구간에서 넉넉한 힘을 발휘하며 보다 경쾌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캐딜락 CT5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T5는 CT4와 같은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또 노면을 1000분의 1초 단위로 스캔해 스스로 댐핑력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과 모든 순간에서 최적화된 브레이킹 피드백을 주는 브렘보 브레이크(Front Brembo Brake), 위급 시 안정감을 더해주는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 등 고성능 모델과 캐딜락의 플래그십 모델에서만 볼 수 있던 퍼포먼스 옵션이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25mm, 전폭 1885mm, 전고 1455mm이며 CT5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럭셔리 5428만원 ▲스포츠 5921만원이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