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의무 착용 '단말기 스피커' 안내로 개선
'시내버스도 꼼꼼히' |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시내버스 내부에 항균 필름을 부착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1천600여 대의 시내버스 내 탑승객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기둥과 하차 벨 부분에 동(銅) 소재로 만든 항균 필름을 부착하기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굴곡 때문에 부착하기 어려운 손잡이 부분은 알코올 등으로 소독한다.
시와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 요청에 따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코로나19 성금 9천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시는 시내버스 탑승 시 마스크 의무 착용에 대해 버스 기사 육성 안내에서 운전자 단말기 스피커 안내로 바꾼다.
버스 기사와 마스크 미착용 승객 간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5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와 수도권 등지의 코로나19 신규환자 증가에 따라 생활 방역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며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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