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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기홍 JB 금융 회장 "내실위주 성장전략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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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파이낸셜뉴스] 창립 7주년을 맞은 JB금융그룹이 '강소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일 JB금융에 따르면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지난 1일 창립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미래가 매우 불확실한 환경속에서도 고객들이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내실위주 성장전략 △선제적 리스크 관리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 증대 △소통과 상호존중의 기업문화를 강조했다.

그는 "마이너스 경제성장률과 제로금리 등 불리한 거시경제 상황 속에서 자본과 자금 그리고 인적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은 외형위주 매출증대와 자산성장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키우기에 공헌이익 중심으로 자금을 배분하고 비용의 효율성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속에서 리스크 관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기업 생존 여부와 미래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미래의 신용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평소보다 빠르게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현 시장상황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업무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 증대 또한 빼놓지 않았다. 김 회장은 "투자은행, 자산관리, 디지털 부문 시너지 협의회를 운영, 계열사들 간에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며 향후 자회사간 교육, 연수의 통합 운영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최근 지주사 DT본부에 '[데이터분석팀' 설치해 각 자회사에 산재된 고객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집중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며 "이 작업이 완성되면 더 많은 수의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각 자회사의 상품개발 및 여신업무 등에서 보다 고도화된 지원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소통과 상호존중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나갈 것을 당부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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