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SKT '듀얼 모드 RF 중계기', 스몰셀 어워드에서 수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듀얼 모드 RF 중계기

5G와 4G 동시 서비스 가능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스몰셀 포럼(Small Cell Forum) 주최의 ‘스몰셀 어워드 2020’에서 자사 5세대(5G) 이동통신·롱 텀 에볼루션(LTE) 겸용 실내 중계기가 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의 ‘5G·4G 듀얼 모드 RF(Radio Frequency) 중계기’는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스몰셀 포럼은 “이 중계기가 상용화 실적에서 입증된 것처럼 실내 네트워크의 사업성을 강화하고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이 기기는 실외 기지국의 5G·LTE 전파를 받아 빌딩,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시켜 통신 커버리지를 넓혀주는 장비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몰셀 포럼에는 AT&T, 보다폰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 60여 곳과 삼성전자, 에릭슨, 화웨이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 90여 곳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이 포럼은 매년 혁신적인 스몰셀 기술 및 상용화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해 12월 세계 최초로 5G와 4G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듀얼 모드 RF 중계기를 상용화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유럽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하여 유럽의 5G 환경에 최적화됐다. 올해 3월 독일 현지에서 필드 검증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3분기부터는 고객 대상 체험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은 “SK텔레콤의 5G 실내(인빌딩)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