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스마트시티 전문 기업 데일리블록체인이 경기 화성시 외곽지역 버스 정류소안내단말기(이하 BIT) 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이번 계약으로 화성시 내 산업단지, 도농복합단지 및 주요 도심지에 위치한 약 107개의 버스정류소에 일반·신규형 교통약자용 BIT를 설치한다. BIT는 버스정보센터와 실시간 통신으로 버스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다.

새로 설치되는 BIT에는 △저청력 교통약자를 배려한 텔레코일 시스템 △IoT 기반 미세먼지 시스템 △지능형 충격감시시스템 △고성능 카메라 기반 방범시스템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기술도 함께 탑재된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화성시 첨단 승강장 구현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BIT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관련 기술들을 적용해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정부 공공사업(SOC)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제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유 플랫폼 구축' 실증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업체는 앞서 지자체 중심으로 32개의 스마트시티 구축 SOC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조영중 데일리블록체인 대표는 "선진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용자 편의를 증진 시켜 화성시 내 정류소 환경이 한층 더 스마트하고, 편리한 공공시설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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