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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지역난방공사, '쿨루프 시공' 청년일자리 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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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아이디어 최우수작 사업화
청년예술가 30명에 일자리 제공
옥탑방 등에 시공, 옥상온도 낮춰


파이낸셜뉴스

청년들이 옥상에 백색 도료를 칠하는 쿨루프 시공 작업을 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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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청년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그린뉴딜형 쿨루프(Cool roofs) 청년일자리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쿨루프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대국민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작을 사업화 한 것이다. 프리랜서 청년예술가 30명을 쿨루프 시공 전문가로 양성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옥탑방·쪽방촌 약 80가구에 쿨루프를 시공, 냉방 에너지복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쿨루프는 반사율이 높은 밝은색 도료를 건물의 옥상에 칠하는 것이다. 미국 뉴욕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저렴한 온실가스 저감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쿨루프를 시공하면 옥상 바닥 온도는 10℃, 건물 실내온도는 2∼3℃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국민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에너지복지 제공이 기대된다.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린뉴딜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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