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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언택트 시대’ 게임음악 공연도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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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콘서트 1만200명 시청 ‘호응’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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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1일 오후 개최한 ‘마비노기’ 온라인 게임음악 공연 ‘별이 빛나는 에린’을 1만200명의 이용자가 시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에 맞춰 언택트(비대면) 형식으로 마련됐다. 스포츠, 예술, 패션 등의 분야에서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고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도 활성화된 사례다.

이번 공연은 서비스 16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김효진 스포티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스윙 재즈밴드 ‘올댓스윙’이 마비노기 인기 배경음악(BGM)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였다.

연주곡은 총 7곡으로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잊혀진 시간의 흔적’, ‘소년 모험가’, ‘붉은 몽상’, ‘문 앞에 서다’, ‘잠든 이를 위한 기도’, ‘피어오르는 신열에 덮인 꿈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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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비노기에서 가장 큰 상징성을 가지는 대표곡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은 소울스트림을 디디면서 시작된 밀레시안의 발자국이 전설처럼 남아 사라지지 않음을 표현한 곡으로 서정적이고 따뜻한 원곡이 이번 공연에서는 경쾌한 셔플 리듬으로 재탄생했다.

또 성소 아발론의 주제곡인 ‘잊혀진 시간의 흔적’은 가벼운 재즈 왈츠 리듬에 보컬이 만나 우아한 곡으로 변신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보컬 이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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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 현장에서는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하이퍼노바’의 메인 콘텐츠와 관련된 티저영상 2종도 깜짝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을 온라인으로 접한 약 1만200여명의 이용자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음악에 대해 평가하고 음원 발매를 요구하기도 했다.

넥슨 박웅석 마비노기 디렉터는 “지난해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선보였던 마비노기 OST가 올해는 느낌 있는 재즈스타일로 여러분들을 찾아왔다. 이용자들께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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