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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현질 없이 강해진다"…넥슨 '바람의나라:연'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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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15일 국내 정식 서비스…사전예약 100만 '흥행 청신호']

머니투데이

넥슨의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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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과금 이용자들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넥슨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게임 '바람의나라:연'이 과금 유도가 적은 이른바 '착한 게임'으로 찾아왔다. 유지인 넥슨 사업팀장은 2일 열린 바람의나라: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장비 뽑기는 없다. 장비는 기본적으로 필드에서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도안과 재료를 얻고 제작을 통해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형태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게임에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노력 여하에 따라 강한 캐릭터를 보유할 수 있다는 얘기다.

넥슨은 이날 '바람의나라:연'을 오는 15일 국내에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좌담회 형태로 진행된 행사에선 주요 게임 콘텐츠,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CBT) 피드백과 개선 사항 등을 다뤘다. 신규 레이드 콘텐츠도 시연됐다.

'바람의나라:연'은 24년간 서비스해온 넥슨의 첫 번째 지식재산권(IP) '바람의나라'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원작 감성과 추억을 모바일로 이식하기 위해 새롭게 도트 작업과 그래픽 리마스터를 실시했다. 국내성과 부여성, 사냥터, 집, 몬스터, 보조캐릭터 등 콘텐츠의 세밀한 부분까지 원작과 100% 동일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모바일 트렌드를 고려해 사용자환경(UI)을 모바일 사용감에 어울리도록 최적화하고 이용자 간 전투 콘텐츠는 자동 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 원작 콘텐츠 '무장한'은 모바일에 맞게 1대 1, 3대 3으로 친선전과 랭크전을 제공한다. '바람의나라: 연' 만의 신규 레이드 콘텐츠도 준비됐다.

모바일 환경에도 최적화됐다. '바람의나라:연'은 모든 상황에서 가로와 세로 모드를 지원해 손쉽게 채팅할 수 있다. 채팅창은 크기와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관심사가 비슷한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단체 채팅방과 오픈 채팅방도 있다.

흥행 가능성도 높다. 지난해 두 차례 테스트를 거친 바람의나라:연은 사전등록 열흘 만에 100만 명 이상 이용자를 모으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임 공동 개발을 맡은 슈퍼캣의 이태성 디렉터는 "원작을 즐기고 있거나 원작의 추억을 간직한 분, 그리고 원작을 모르는 분들까지 누구나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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