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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바이든, 6월 약1700억원 모금…두달 연속 트럼프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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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총 모금액도 바이든이 우세

보유 현금 총액은 트럼프 캠프가 더 많은 듯

뉴시스

[AP/뉴시스] 올해 미국 대선에서 맞붙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이 지난 3월12일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각각 연설하고 있다. 20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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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선거자금 모금에서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ABC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선거캠프는 지난 6월 1억4100만 달러(1692억 원)를 모금했다. 5월 모금액은 8080만 달러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6월 선거자금 모금액은 1억3100만 달러로 전달 7400만 달러에 비해 5700만 달러 증가했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에 비해 1000만 달러가 적었다.

2분기 총 모금액도 바이든 캠프가 2억8210만 달러로 트럼프 캠프(2억6600만 달러)를 앞질렀다.

다만 AP통신은 11월3일 대선을 앞두고 현재 보유한 현금 총액은 트럼프 캠프가 바이든 캠프보다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바이든 캠프에 기부금을 낸 유권자의 68%는 선거 캠페인에 처음 참여했으며 온라인을 통한 평금 기부액은 34달러였다.

바이든 선거캠프 총책임자인 젠 오말리 딜런은 "유권자들이 꾸준한 리더십, 경험, 동정심, 품성을 갖춘 인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은 이와 관련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조사 전문기관인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 9%포인트 열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에 잘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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