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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도로교통공단, 상반기 전국교차로 교통환경 개선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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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올해 상반기 생활권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추진'의 일환으로, 경찰·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국 39개소 생활권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 시설 등을 개선했다.

사업 대상으로는 노인 및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아파트 밀집 지역 등을 선정했다.

개선 결과, 교차로 통행속도가 14% 증가(22.8㎞/h→26.0㎞/h)하고, 지체 시간은 18.6% 감소(93.7초/㎞→76.3초/㎞)하는 효과를 봤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차량 운행 비용·통행 시간 비용·환경 비용 절감액을 포함해 연간 약 943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호 운영체계 분석을 통해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개선했으며, 시설물 개선·교차로 기하구조 변경 등 중장기적 종합 개선안을 수립했다.

이를 통한 개선사항을 교통안전 예측프로그램(SSAM)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 안전성이 약 22.9%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41개소의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차량소통 증진과 교통사고 감소·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도로 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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