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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독재청산 심포지엄에서 인사말하는 설훈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맞이 유신독재청산 심포지엄-사라진 국회 10월 유신과 민주주의 말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2 toadboy@yna.co.kr |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헌절 맞이 유신독재청산 심포지엄'에서 유신독재 청산과 보상 문제를 거듭 제기했다.
설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유신 독재의 피해를 본 사람에게 국가가 책임지고 보상해야 한다"며 "유신독재체제 청산에 대한 특별법을 만들어서 (보상 문제를) 일괄적으로 정리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이런 일을 하라고 180석을 여당에 몰아준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도 했다.
함께 참석한 김영호 의원은 가족사를 기반으로 한 유신독재의 경험을 소개했다.
김 의원의 부친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인 고(故) 김상현 전 의원으로, 김 의원이 6살이던 유신 선포 당시 긴급체포됐다.
김 의원은 "재선이 될 때까지 미래통합당 의원과 한 번도 식사를 안 했다"며 "적개심이 매우 큰데, 21대 국회에서는 화해와 포용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토론회에는 유신 청산 민주연대와 자유 언론실천재단, 전태일재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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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헌절 맞이 유신독재청산 심포지엄'에서 유신독재 청산과 보상 문제를 거듭 제기했다.
설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유신 독재의 피해를 본 사람에게 국가가 책임지고 보상해야 한다"며 "유신독재체제 청산에 대한 특별법을 만들어서 (보상 문제를) 일괄적으로 정리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