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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원흥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와 일산서구 탄현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B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용산구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국군수도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A씨의 가족 1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B씨는 지난달 27일부터 근육통과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1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동의 한 식당에서 과천 10·12번 확진자와 만났던 것으로 조사돼 30일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B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B씨의 가족 1명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변지역 등에 대해 방역을 마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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