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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카카오 “올 하반기 카카오톡으로 관리하는 클라우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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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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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문은 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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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올해 하반기 카카오톡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내놓는다. 연 20%씩 성장하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후발업체로 뛰어드는 것이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일 ‘카카오i 클라우드’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올 하반기 클라우드 상품 출시 전 홈페이지부터 연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하반기 출시할 카카오 클라우드의 특징은 카카오톡과 챗봇을 기반으로 인프라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측은 자사의 클라우드에 대해 “카카오 10년의 데이터 구축·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클라우드 솔루션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클라우드는 개발자들을 위해 자동화·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앱 엔진을 지원하는 서비스,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 1위는 아마존웹서비스(AWS)(점유율 34%)다. 그 뒤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14.4%)와 IBM(7.2%), 구글(6.6%), 알리바바(4.1%)가 뒤쫓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해외 업체가 67%를 차지하고 있다. KT, 네이버, NHN 등 국내업체의 점유율은 한자릿 수로 추산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20.5%씩 성장해 3조44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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