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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광주 초중고 1·2학년 원격·등교수업 병행…고3 매일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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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주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병설유치원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대체한 2일 광주 남구 한 초등학교 교문이 닫혀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일과 3일 등교수업을 않기로 결정했다. 2020.7.2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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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일과 3일 이틀간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광주지역 특·초·중학교와 고교 1·2학년생에 대해 앞으로 2주 가까이 등교와 원격수업이 병행된다. 고교 3학년생의 경우는 매일 등교수업이 진행된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6일부터 15일까지 전체 학생의 3분의 1 내외가 등교하는 초·중학교의 경우 학년별, 학급별 등교수업의 횟수 및 주기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초등 돌봄교실은 계속 운영된다.

전체 학생의 3분의 2 내외가 등교하는 고등학교는 3학년의 경우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1·2학년은 격주 등교할 계획이다.

특수학교는 6∼15일 전체 학생의 3분의 1 내외가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유치원의 경우 광주시 어린이집과 보조를 맞춰 6∼15일 전체 원생의 3분의 1 내외가 등교하고, 다른 원생들은 집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다만 전체 원생이 10명 미만인 유치원은 매일 등교수업을 권장하며, 유치원 돌봄은 필요시 진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9101대를 확보한 가운데 5722대는 이미 학생들에게 대여했다.

또 7433명에게 통신비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교육청은 원격수업 민원 해결을 위해 광주원격교육긴급지원 콜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2주 동안 학교 구성원들의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과 소모임, 종교활동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 조치를 시행하며, 300인 이하 학원도 가급적 시설 운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부득이하게 운영할 때는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사람 간 일정간격 두기, 방역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시교육청과 지자체가 2∼15일 광주지역 내 전체 4737곳의 학원에 대한 합동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대형학원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시교육청은 동부교육청 18팀, 서부교육청 34팀의 점검반을 구성해 방영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시교육청은 또 광주시, 광주경찰청과 합동으로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유관기관 합동으로 교내 및 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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