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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할리우드 영화, 국내 블록체인 자본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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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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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리트가 개발한 실시간 키워드 알림 서비스인 딸람(dalarm.io)을 통해 살펴보는 2일의 블록체인 이슈입니다.

첫번째 이슈는 소설 원작 영화를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무비블록이 할리우드 팀과 손잡고 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호주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플레어 페리스의 소설인 눌라부 훌라발루를 영화화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원작 소설은 인간들에게 말하는 것이 금지된 요정과 10살 어린아이간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는 가족용 판타지입니다. 이번 영화 제작에는 장편 애니메이션인 넛잡의 작가이자 감독인 피터 레포니오티스와 디즈니, 픽사 등 여러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한 장 리 등이 맡을 예정입니다. 넛잡 이후 흥행작이 없었던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두번째 이슈는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에 일침을 가했다는 소식입니다. 비탈릭은 트위터에서 디파이가 전통적인 금융업계가 주는 이자의 최고치보다 1% 이상 높은 이자를 계속해서 제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디파이의 가장 가치있는 부분은 전세계 누구나 적절한 이자 기반으로 암호화된 달러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그냥 보기에는 지루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굉장히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디파이가 과거 코인 채굴에 빗대 이자 채집에만 몰두하고 있는 추세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번째 이슈는 한화투자증권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해외 송금 서비스 회사와 협력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태국계 핀테크 업체인 라이트넷과 기술 통합 계약을 맺었는데요, 이를 통해 라이트넷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미 지난 1월 라이트넷에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전세계 200여 국가에 자체적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네번째 이슈는 국토교통부에서 물류 배송과 인프라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사업은 생활물류 산업에 로봇과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화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오는 2027년까지 7년간 총 1461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생활물류의 발전에 블록체인도 한 몫 하겠죠?

마지막 이슈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클레이튼의 운영 합의체에 국내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와 관련 개발사 오지스가 참여한다는 소식입니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다수 기업들로 구성된 거버넌스 카운슬에서 운영하는데요, 여기에 국내 손꼽히는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가 참여한 것이죠. 해시드 말고 다른 카운슬 멤버로는 LG전자, SK네트웍스, 셀트리온과 바이낸스, 필리핀 유니온뱅크 등이 있습니다.

더 많은 블록체인 이슈는 딸람의 블록체인 키워드 알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딸람은 현재 오픈베타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트리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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