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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구현모 KT 대표 "5G로 타 산업과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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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현주소와 전략' 주제로
'GTI 서밋2020'서 기조연설


파이낸셜뉴스

구현모 KT 대표가 1일 온라인으로 열린 'CTI 서밋 2020'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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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상용화 1년을 맞은 5G가 B2C에서 B2B로 중심이 전환될 것이다. KT가 5G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GTI 서밋 2020'에서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GTI 서밋은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이 주도하는 기술방식 표준화 단체인 GTI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매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관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진행돼 왔다. 올해 GTI 서밋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MWC 바로셀로나가 전격 취소되면서 온라인 형태의 이벤트로 진행됐다.

구 대표는 5G의 중심이 B2C에서 B2B로 이동할 것이라는 5G 시장전망을 내놨다. 그는 "5G의 B2B 시장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수없이 많은 차별화된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기업 고객은 통신 서비스를 최종 소비재가 아니라 설비 투자와 인프라 고도화의 요소로 보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G 기반 디지털 혁신(DX)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다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KT가 발굴한 다양한 5G B2B 적용사례를 공유했다. 그가 제시한 적용사례는 △영화 촬영 현장 △의료 분야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5G를 비롯한 통신시장의 기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유지 인프라로서 통신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미디어, 데이터 소비가 급증하는 등 통신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어 통신사의 역할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5G는 네트워크를 뛰어넘는 플랫폼이라는 시각으로 여러 사업자와 소비자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통신사업자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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