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컨설팅 및 구축 전문기업 비즈테크파트너스는 한국알콜그룹의 디지털 전환(DT)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알콜산업, 케이씨엔에이,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한국알콜그룹 3개사의 ERP를 동시에 SAP S/4HANA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사업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업무자동화(RPA)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업무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알콜그룹은 기존의 ERP시스템을 지난 2013년에 구축해 지난 6년간 운영했다. 하지만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사업이 고도화 되고, 국내 계열사는 물론 해외 법인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경영인프라 도입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중견기업 중 기존 시스템의 데이터를 100% SAP S/4HAHA로 이관한 최초 사례다.

비즈테크파트너스는 2개월간 사전작업을 거친 후 시스템을 내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비즈테크파트너스는 한국알콜그룹 외에도 도루코, 시몬스, 휠라, 조선선재 등의 SAP S/4HANA 구축 및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차별적인 무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SAP S/4HANA 전환 방법 및 시기를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한 기술검증(PoC)은 물론, ERP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퍼블릭 클라우드 이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기택 비즈테크파트너스 ERP사업부문장은 "기존 SAP ECC의 유지보수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SAP S/4HANA로의 전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충분한 사업경험 및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견기업 ERP 전환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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