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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대한항공, 기안기금 1조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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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는 M&A 지켜본 후에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2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제6차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를 열어 항공업 자금지원을 논의하고 대한항공에 1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M&A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자금지원 수요가 파악되는 대로 심의키로 했다.

운용심의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지 △기금의 자금지원으로 일시적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국민경제(총차입금 5000억원 이상) 및 고용안정(근로자수 300인 이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간산업기업에 해당하는지 등을 검토해 결정했다.

다만 아직 기업의 구체적인 자금수요와 필요시기 등에 대해선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추후 대한항공이 자금신청 시 세부 지원조건을 심의키로 했다.

아울러 저비용항공사(LCC)는 현재까지 정책금융을 통해 약 4000억원을 지원했다. 추가적인 자금소요는 회사들의 자구노력과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135조원+α)'을 통한 지원이 우선 검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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