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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법사위를 비롯한 상임위 전부를 빼앗긴 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이 현재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주장하며 "초기에는 착각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석이 3분의 2에 가까운 177석을 차지하면 문재인 정부는 여유를 갖고 국정운영을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다. 지난날보다 독선적인 형태를 더 나타내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국정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다수결의 원칙이 지켜지려고 하면 소수의견이 상당히 존중되고 보호받으면서도 최종적 결정은 다수결의에 따라야 하는 것이 다수결의 원칙의 취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다수가 지지하면 그대로 해도 된다는 것은 다수결의 원칙을 모독하는 말이다"라고 지적하며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하고 때로는 타협도 해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전혀 그렇지 않다. 미래통합당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런 국회는 있으나마나 한 국회로 판명되고 있다. 헌법 41조 제2항에 국회의원 수는 법률로 정하되 200인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통합당 103명이 사직하면 대한민국 국회는 헌법상 존립할 수 없다. 여당이 다수당 차지해도 소용없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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