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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카카오, 클라우드 시장 본격 진출…하반기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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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i 클라우드 홈페이지 개설…"10년 데이터 운영 노하우 반영"

컨테이너팩, 앱 메이커, AI·머신러닝 등 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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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카오가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 진출해 올해 하반기 `카카오 i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2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 카카오 i 클라우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카카오는 홈페이지에서 i 클라우드에 대해 “10년간의 데이터 운영 노하우가 반영된 클라우드 솔루션 플랫폼”이라며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기업의 자체 시스템(온프레미스)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해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등 모든 환경을 지원하고 카카오 서비스들과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i클라우드는 컨테이너를 활용한 자동화,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컨테이너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앱 엔진 지원(애플리케이션 메이커),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서비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로 음성 언어를 해석해 문자 데이터로 변환하는 음성엔진, 이미지 내부 콘텐츠를 분석하고 콘텐츠 중심의 썸네일을 생성하는 시각엔진, 언어 번역을 제공하는 번역엔진 등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는 “AI 서비스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해 머신러닝·빅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며 “카카오톡과 챗봇 기반으로 인프라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로 유연한 확장성과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며, 개발 환경에 적합한 컴퓨팅 자원을 선택해 즉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i클라우드 운영은 카카오가 지난해 연말 출범한 기업형 IT플랫폼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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