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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문 대통령 "투기에는 과세. 공급 확대.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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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문재인 대통령. 제공|청와대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폭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데 대해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택시장 대응 방안 등에 대한 긴급 보고를 받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투기성 매입을 규제하고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신규 물량 공급이 중요하다면서 내년 시행되는 3기 신도시를 사전청약 등을 통해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청년, 신혼부부 등 생애최초 구입자는 세금 부담을 완화시켜 주택을 더 쉽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언제든 추가 대택을 마련하라고도 했다.

한편 긴급 보고에 앞서 참모들에게는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정부의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처리하도록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결국 잇따른 부동산 정책에도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지 않고 가격이 상승하지만 반드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시킨 셈이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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