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명여고 3학년생과 접촉
확진자 더 늘어날 가능성도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
대구시는 2일 대구 중구의 한 연기학원에서 7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대구 북구 경명여고에서 3학년 A양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양이 다니던 학원 2곳을 방역 조치한 뒤 A양과 접촉한 2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학원 관계자와 수강생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양과 관련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접촉자는 총 300여명에 달한다. 검사 결과가 아직 다 나오지 않은만큼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명여고는 A양이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추가 확진자 중 학생 3명이 모두 다른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등교 중지 대상 학교가 늘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3일 연기학원 확진자와 관련해 행정부시장 주재로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7명이 확진되면서 2일 현재 대구시 총 확진자 수는 6917명이 됐다.
[이승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