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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통합당 “추미애 해임 안 하면 탄핵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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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총장 쫓아내려 안달”…문 대통령에 결단 촉구

[경향신문]

미래통합당은 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검찰 독립성을 침해했다며,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 것이다. 통합당은 문 대통령이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탄핵소추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추 장관은 법무부 최고 권력자로 본분을 망각했다”며 “문 대통령은 반법치 행태를 벌인 추 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나서지 않는다면, 추 장관은 국회에 의해 탄핵소추 될 것”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절차를 중단하라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이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한 검찰청법(8조) 제정 취지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추 장관이 검찰총장을 모욕하고 구박하며, 쫓아내려 안달한다”며 “이르면 3일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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