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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창원시, 아동학대 전담부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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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접수·조사·고위험 아동 사후관리 등 업무 수행

[경향신문]

경남 창원시는 지난 1일자로 경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아동학대 업무 전담부서(보육청소년과 아동보호 담당)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선도 지역’으로 선정된 데다 최근 천안 ‘가방 감금’, 창녕 아동학대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고 전담부서를 빨리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도내에서 아동학대 신고건수(2019년 373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전담부서는 지난해 7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과 지난달 초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내년 말까지 전국 지자체에 신설하게 된다. 아동학대 전담부서는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신고 접수, 조사, 피해 아동 보호조치, 고위험 아동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창원시 아동학대 전담부서는 오는 10월 본격적인 업무에 앞서 9월까지 아동보호전문기관·경찰과 업무 방안을 협의하고 합동조사를 통해 업무 지식, 조사 기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달 전담 공무원 5명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공무원 2명·공무직 4명을 증원한 뒤 내년까지 총 14명의 전담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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